NHN이 올 하반기 주가가 두배 상승할 수 있는 후보 종목으로 꼽혔다.

11일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NHN은 지금 주가 평가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변곡점에 있다"면서 "하반기엔 국내 시장의 과점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 기준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과 배너광고의 호조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또 공격적인 UCC 트래픽 확보 전략으로 장기 성장 동력도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세계 두번째 광고 시장 규모를 보유한 일본 시장에서 검색 서비스가 하반기 시작됨에 따라 성장 스토리가 해외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에서 23만원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