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진' 주니아가 가수 데뷔를 앞두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가수 데뷔식을 치렀다.

10일 서울 군자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데뷔 의상 컨셉트인 '비키니진'을 직접 선보이며 언론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낸 주니아는 모델학도 다운 매력적인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데뷔 전 공개된 타이틀곡 '시간없어'의 뮤직비디오 파격적 의상으로 화제가 된 것과 관련, "섹시함만 부각되는 것이 안타깝다. 섹시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주니아는 "'비키니진'이라는 타이틀이 아닌 '음악성을 겸비한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타이틀곡 '시간없어'는 클럽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을 발견한 여자가 '시간없으니까 빨리 데쉬 하라'라는 내용을 담은 신나는 라틴 댄스 풍의 곡.

이효리, 서인영 등 섹시 가수 물결에 전격 합류한 주니아가 어떠한 차별화된 안무와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