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Q&A] 기존 역모기지론은…집 있는 40세이상 누구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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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ㆍ농협 등 판매…아직 '미미'
국내에선 1995년 국민은행과 2000년 조흥은행이 처음으로 역모기지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중단했다.
또 2004년 이후 신한은행 농협 흥국생명에서 다시 역모기지 상품을 취급했으나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현재 실적은 미미하다.
은행들이 판매해온 역모기지론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많다.
우선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사망 때까지 연금을 주지만 은행 역모기지론은 5~15년의 대출 기간에만 연금을 지급한다.
은행 역모기지론은 대출 기간 동안 대출 약정금액에 도달할 때까지 일정 금액을 주기적으로 수령한다.
대출 약정금액은 고객 신용도와 담보 물건,대출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은행 역모기지론은 대출 기간이 만료되면 대출금을 갚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또 부부 모두 65세가 넘어야 이용할 수 있는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과 달리 은행에서 정한 일정한 연령(40~55세) 이상인 주택 소유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역모기지론은 연금 수령 주기를 1개월,2개월,3개월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이자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에 2.1%포인트를 더한 7%대다.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0.4%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지급한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때에는 대출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역 농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역모기지론 상품인 '연금형 생활자금 대출'은 주택뿐만 아니라 농지 등 기타 부동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대상은 55세 이상 농업인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까지다.
생활 자금은 매달 10만원 이상 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금리는 6% 내외로 농업인에 대한 최고 우대 금리 수준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담당 주치의와 전화상으로 건강 상담을 받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건강 검진을 예약하고 할인해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민간 금융회사의 역모기지는 진정한 역모기지가 아닌 일종의 변형된 주택담보대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행 LTV(담보인정비율)를 적용해 대출금을 산정하고 단지 대출금을 분할 지급하는 것일 뿐 종신 지급 및 종신 거주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대출 만기에 일시 상환 부담을 안아야 한다"며 "대출 취급에 따르는 위험도 일방적으로 차입자에게 전가시키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선 1995년 국민은행과 2000년 조흥은행이 처음으로 역모기지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중단했다.
또 2004년 이후 신한은행 농협 흥국생명에서 다시 역모기지 상품을 취급했으나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현재 실적은 미미하다.
은행들이 판매해온 역모기지론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많다.
우선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사망 때까지 연금을 주지만 은행 역모기지론은 5~15년의 대출 기간에만 연금을 지급한다.
은행 역모기지론은 대출 기간 동안 대출 약정금액에 도달할 때까지 일정 금액을 주기적으로 수령한다.
대출 약정금액은 고객 신용도와 담보 물건,대출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은행 역모기지론은 대출 기간이 만료되면 대출금을 갚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또 부부 모두 65세가 넘어야 이용할 수 있는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과 달리 은행에서 정한 일정한 연령(40~55세) 이상인 주택 소유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역모기지론은 연금 수령 주기를 1개월,2개월,3개월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이자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에 2.1%포인트를 더한 7%대다.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0.4%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지급한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때에는 대출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역 농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역모기지론 상품인 '연금형 생활자금 대출'은 주택뿐만 아니라 농지 등 기타 부동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대상은 55세 이상 농업인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까지다.
생활 자금은 매달 10만원 이상 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금리는 6% 내외로 농업인에 대한 최고 우대 금리 수준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담당 주치의와 전화상으로 건강 상담을 받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건강 검진을 예약하고 할인해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민간 금융회사의 역모기지는 진정한 역모기지가 아닌 일종의 변형된 주택담보대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행 LTV(담보인정비율)를 적용해 대출금을 산정하고 단지 대출금을 분할 지급하는 것일 뿐 종신 지급 및 종신 거주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대출 만기에 일시 상환 부담을 안아야 한다"며 "대출 취급에 따르는 위험도 일방적으로 차입자에게 전가시키는 구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