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7)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대회인 미국 PGA투어 AT&T내셔널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2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3타차로 제쳤다.

시즌 2승째며 투어 통산 6승째다.

최경주는 우승상금 108만달러를 받아 시즌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하며 우즈-필 미켈슨-비제이 싱에 이어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