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넥스텔은 AT&T와이어리스 및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함께 미국 이동통신 시장을 3분하고 있는 회사다.

1899년 브라운텔레폰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스프린트는 2005년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를 350억달러에 인수,회사를 합병하면서 단숨에 미국의 3대 이동통신회사로 발돋움했다.

가입자 수는 작년 말 AT&T가 6100만명 선으로 가장 많고 버라이즌이 5900만명,스프린트넥스텔이 5300만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미국 이동통신시장의 경쟁 심화와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분기에는 2억11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스프린트는 지난해 국내 기술인 와이브로를 4세대 플랫폼으로 공식 선정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삼성전자로부터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칩셋 등을 공급받아 2008년부터 미국 전역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미국 내에서 힐리오 사업을 하면서 현재 스프린트의 통신망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시가총액은 60조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대주주 없이 다수의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분산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