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IT 대장주들의 실적이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LG필립스LCD는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삼성전자 실적발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영업이익 1조원을 지켜낼지 여부입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1조1천8백억원보다 소폭 낮은 9천억원대를 예상합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9천210억원으로 예상한다. 종전 추정치인 8천90억원보다 14%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14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0.5% 가량 늘어나겠지만 순이익은 1조4천억원으로 16% 가량 감소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무엇보다 D램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2분기에도 신통치 않은 실적이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달리 LG필립스LCD는 흑자전환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PL이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4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라는 공통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올 2분기 매출은 20% 가량 늘어난 3조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천9백억원과 1천7백원으로 모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