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직도 이직하니?" … '메뚜기족' 탈출 위한 5가지 비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평생직장'이란 말이 있었던가? 직장인에게 '이직'은 더 이상 특급비밀이 아니다.
특히 요즘은 파랑새 증후군, 셀러던트, 메뚜기 직장인 등 이직과 관련된 신조어가 생길 만큼 보편화되었다.이렇게 '이직'은 효율적인 경력관리를 위해서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이직했다고 끝이 아니다. ‘적응과 성과창출’ 이라는 문제가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스카우트코리아 정윤정 이사는 "신입사원이 참신함과 열정을 무기로 삼는다면 경력자는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실력과 노하우로 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헤드헌팅 서치펌 스카우트코리아와 함께 경력사원의 성공적인 이직 완성을 위한 '경력사원 적응 전략'을 짚어봤다
1. 코끼리의 귀와 잠자리의 눈을 가져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코끼리의 귀처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첫 출근은 누구에게나 어색하기 마련.
그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이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에게 적대적인 것은 당연하다. 코끼리의 귀를 열어 대화주제를 함께 나누고 잠자리의 눈을 펼쳐 공통분모를 찾아라. 경력사원에서 업무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 형성이다. 섣불리 나를 알리기보다는 환경의 흐름을 파악하고 상사, 동료, 부하직원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사람과 친해지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2. 토박이를 뛰어넘는 사투리를 연습하는 자세로
경력자로 이직에 성공했다면, 회사에서 원하는 것은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압박을 견디려면 출근하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 기존 직원들과는 달리 새로운 시각으로 회사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적극적인 회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 바로 회의시간이기 때문이다. 상사에게는 업무 진행 능력을, 부하직원에게는 배울 것 많은 멘토로 자리 잡을 수 있으려면 철저한 사전준비로 기존 직원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3. 꾸물거리지 말고 물어봐라, 도움을 청하는 것도 능력이다.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최선의 방법은 정답을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답을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답을 모르고 아는 척하는 것,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만약 다른 업계로 이직을 했다면 업무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내가 상사로 들어왔는데, 전 직장에서는 이러지 않았는데...’라는 생각 때문에 꾸물거리지 마라. 자신이 생각하기 전에 주위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물어봐라. 상사도 좋고, 부하직원도 좋다. 같은 직장이 아니더라도 이직을 한 선배, 동종 업계의 경력자도 좋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포함해서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시켜라.
4. 신입사원의 자세로 조직문화 충돌을 피해라
사회의 첫 발을 내딛던 신입사원의 초심으로 돌아가라. 선배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야근을 했던 그때로 돌아가되, 이제는 업무가 아니라 ‘조직 문화’를 배워야 한다.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다. 경력사원으로 새 직장에 들어갔다면 ‘경력’이라는 자존심은 버리고 기존 직장인들에게 배워야 한다. 전 조직문화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있어도, 새 직장 적응에 필요 없다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5.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다려라
이직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잦은 이직은 업무능력이나 원만한 대인관계에 결함이 있다는 것으로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적응하지 못하면 이직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신의 가치를 빨리 보여주고 싶겠지만, 조급하게 성과에만 매달리게 되면 적응과 성과창출 두 가지 모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배울 것이 없는 일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부터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회사의 이익보다 개인의 경력관리에만 신경 쓰는 사원에게 중책을 맡기는 회사는 없다. 작은 성과부터 쌓으면서 보람을 느끼고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이직에 성공한 경력사원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특히 요즘은 파랑새 증후군, 셀러던트, 메뚜기 직장인 등 이직과 관련된 신조어가 생길 만큼 보편화되었다.이렇게 '이직'은 효율적인 경력관리를 위해서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이직했다고 끝이 아니다. ‘적응과 성과창출’ 이라는 문제가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스카우트코리아 정윤정 이사는 "신입사원이 참신함과 열정을 무기로 삼는다면 경력자는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실력과 노하우로 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헤드헌팅 서치펌 스카우트코리아와 함께 경력사원의 성공적인 이직 완성을 위한 '경력사원 적응 전략'을 짚어봤다
1. 코끼리의 귀와 잠자리의 눈을 가져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코끼리의 귀처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첫 출근은 누구에게나 어색하기 마련.
그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이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에게 적대적인 것은 당연하다. 코끼리의 귀를 열어 대화주제를 함께 나누고 잠자리의 눈을 펼쳐 공통분모를 찾아라. 경력사원에서 업무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 형성이다. 섣불리 나를 알리기보다는 환경의 흐름을 파악하고 상사, 동료, 부하직원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사람과 친해지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2. 토박이를 뛰어넘는 사투리를 연습하는 자세로
경력자로 이직에 성공했다면, 회사에서 원하는 것은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압박을 견디려면 출근하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 기존 직원들과는 달리 새로운 시각으로 회사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적극적인 회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 바로 회의시간이기 때문이다. 상사에게는 업무 진행 능력을, 부하직원에게는 배울 것 많은 멘토로 자리 잡을 수 있으려면 철저한 사전준비로 기존 직원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3. 꾸물거리지 말고 물어봐라, 도움을 청하는 것도 능력이다.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최선의 방법은 정답을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답을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답을 모르고 아는 척하는 것,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만약 다른 업계로 이직을 했다면 업무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내가 상사로 들어왔는데, 전 직장에서는 이러지 않았는데...’라는 생각 때문에 꾸물거리지 마라. 자신이 생각하기 전에 주위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물어봐라. 상사도 좋고, 부하직원도 좋다. 같은 직장이 아니더라도 이직을 한 선배, 동종 업계의 경력자도 좋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포함해서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시켜라.
4. 신입사원의 자세로 조직문화 충돌을 피해라
사회의 첫 발을 내딛던 신입사원의 초심으로 돌아가라. 선배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야근을 했던 그때로 돌아가되, 이제는 업무가 아니라 ‘조직 문화’를 배워야 한다.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다. 경력사원으로 새 직장에 들어갔다면 ‘경력’이라는 자존심은 버리고 기존 직장인들에게 배워야 한다. 전 조직문화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있어도, 새 직장 적응에 필요 없다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5.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다려라
이직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잦은 이직은 업무능력이나 원만한 대인관계에 결함이 있다는 것으로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적응하지 못하면 이직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신의 가치를 빨리 보여주고 싶겠지만, 조급하게 성과에만 매달리게 되면 적응과 성과창출 두 가지 모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배울 것이 없는 일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부터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회사의 이익보다 개인의 경력관리에만 신경 쓰는 사원에게 중책을 맡기는 회사는 없다. 작은 성과부터 쌓으면서 보람을 느끼고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이직에 성공한 경력사원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