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강원랜드의 주가가 휘청거렸지만 JP모건증권은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6일 JP모건은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가 강원랜드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전날의 조정은 그간 보여줬던 기대감에 따른 랠리 이후의 건전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올림픽 유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는 점에서 중단기 펀더멘털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JP는 "다만 실망스러운 것은 규제완화 속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라면서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할 때 규제완화 모멘텀은 아직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3분기는 성수기란 점에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