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들이 나란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36분 현재 STX는 전일대비 14.88%(9300원) 오른 7만18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까지 올랐다.

STX엔진도 14.06%(8800원) 오른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은 10.19%(5300원) 상승한 5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조선 및 중공업 전문인 STX그룹은 최근 조선 업황 강세의 수혜를 입고 있다.

올 상반기에 STX조선의 진해 조선소와 중국 다롄 조선소에서 총 92척, 47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며 역대 최대규모의 선박 수주 실적을 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17억 달러 규모로 36척을 수주했던 것의 약 3배 가량 되는 성과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