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의 가수 방미가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소녀가장에서 200억대 부자로 자산을 늘리게 된 비결을 털어놓았다.

어려서 가정을 돌보지 않고 놀기 좋아하는 아버지와 홀로 고생하시는 어머니 밑에서 절약과 돈에 대한 열망을 가지게 된 방미.

아파트에도 살아보고 싶고 독방을 가져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고2때 가수로 데뷔하고 10개월만에 고대하던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 부동산에 투자하게 된 계기는 우연찮게 출연하는 밤업소 사장님이 그린벨트지역 땅을 사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목돈이 없던 방미에게 출연료 얼마치를 미리 줄테니 땅과 과수원을 사봐라라고 제안했고 방미는 그 당시에는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개념을 깨우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미국에 이민가있는 이모댁에 공연차 들러 방문하게 된 방미는 뉴욕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지금은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며 재테크에 매진하고 있다.

나이를 잊게 해주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방미는 강북에 살면서 강남 피부과병원을 찾을 일이 있을때에도 항상 한남대교를 걸어 건너다녀오고 한다고 건강의 비결을 밝혔다.

한남대교 중간에 서서 강남과 강북을 한데 훑어보며 어디 아파트가 잘 지어졌는지 보기에 좋은지를 관찰한다는 방미는 그야말로 천부적인 재테크 전문가.

이날 방송에서도 전문가 못지않은 재테크 지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려 애를 썼다.

가장 기본적인 돈버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방미는 딱 잘라 말했다.

'연예.스포츠 기사는 잠시만 보고 경제신문을 보세요. 돈되는 정보, 적은돈으로 투자할수 있는 부동산 정보가 모두 거기에 담겨 있어요'

이같은 생활습관은 요행에 바라지 않고 종이컵까지 아껴가며 200억대 자산가로 떠오른 방미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땅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 살림살이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다는 방미.

10년째 같은 TV를 써오고 있다는 그녀에게 MC들이 멋진 TV같은거 보면 사고싶지 않냐고 질문하자 들려준 대답.

'TV는 경제소식이랑 뉴스만 잘 나오면 돼요'

방미는 앞으로도 맨하탄 등에 장기투숙하며 땅등에 투자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