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있을 때 잘하고, 할 때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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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행복한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출연한 사내방송 프로그램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행복한 CEO가 무엇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느 날 뒤를 돌아봤을 때 '나는 행복한 CEO였구나' 싶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할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또 세계 속에서 SK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자 "1등이 되거나 사이즈가 큰 것보다는 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잘 적응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튼튼하고 행복하게 살아남아야 한다"면서 "변화를 통해 성공하는 체질을 만들어야 하며 그런 기업문화만이 생존과 행복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생활신조를 묻는 질문에는 "'있을 때 잘해'와 '할 때 잘해'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룹 내 스포츠단이 게임할 때 임직원들과 같이 응원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지주회사 체제의 의미와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과 변화를 의미한다"며 "사업회사의 성장 없이는 지주회사의 성장도 없다"고 말했다.
"지주회사는 사업회사의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곳에 계속 투자할 것이며,글로벌 포트폴리오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는 작은 변화들을 긍정적인 선택으로 발전시켜 50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지주회사 결정도 임직원들이 긍정의 변화로 받아들인다면,앞으로 50년은 훨씬 더 큰 행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내방송은 최 회장이 새로 출범한 지주회사의 의미와 전환 배경,주요 경영 방침 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방송은 '지주회사 출범,최태원 회장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SK 전 계열사에서 방송됐다.
최 회장은 이날 계열사에서 직급별로 선발된 임직원 4명과 함께 직원들이 올린 질문을 위주로 대화를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최 회장은 지난 2일 출연한 사내방송 프로그램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행복한 CEO가 무엇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느 날 뒤를 돌아봤을 때 '나는 행복한 CEO였구나' 싶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할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또 세계 속에서 SK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자 "1등이 되거나 사이즈가 큰 것보다는 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잘 적응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튼튼하고 행복하게 살아남아야 한다"면서 "변화를 통해 성공하는 체질을 만들어야 하며 그런 기업문화만이 생존과 행복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생활신조를 묻는 질문에는 "'있을 때 잘해'와 '할 때 잘해'라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룹 내 스포츠단이 게임할 때 임직원들과 같이 응원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지주회사 체제의 의미와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과 변화를 의미한다"며 "사업회사의 성장 없이는 지주회사의 성장도 없다"고 말했다.
"지주회사는 사업회사의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곳에 계속 투자할 것이며,글로벌 포트폴리오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는 작은 변화들을 긍정적인 선택으로 발전시켜 50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지주회사 결정도 임직원들이 긍정의 변화로 받아들인다면,앞으로 50년은 훨씬 더 큰 행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내방송은 최 회장이 새로 출범한 지주회사의 의미와 전환 배경,주요 경영 방침 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방송은 '지주회사 출범,최태원 회장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SK 전 계열사에서 방송됐다.
최 회장은 이날 계열사에서 직급별로 선발된 임직원 4명과 함께 직원들이 올린 질문을 위주로 대화를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