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90포인트 오른 230.95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장 중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인의 적극적인 '사자'가 유입된데다 현물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계약과 803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1957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5677계약으로 1235계약 줄어들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1.66포인트로 강세를 이어갔고,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0.27%였다.

차익거래로 10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은 145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