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한국인의 당뇨병 사망률(2002년 기준)이 인구 10만명당 35.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해 충격을 줬다.

한국의 당뇨병 사망률은 2위인 미국(20.9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며,OECD 국가 평균인 13.7명에 비하면 거의 세 배에 달하고 있다.

당뇨병은 흔히 생활습관병이라고 한다.

스트레스와 바쁜 생활,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당뇨병이 생기는 현대인이 많다.

전문가들은 2030년에는 국내 당뇨병 환자가 7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웰빙 열풍과 맞물려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혈당기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애보트 당뇨사업부가 내놓은 '익시드'는 당뇨병 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세계 유일의 케톤 측정이 가능한 혈당측정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익시드는 프리미엄 혈당측정기로 타사 제품과는 달리 스트립(혈당시험지)이 개별 호일에 포장돼 있다.

이 때문에 요즘처럼 덥거나 습한 날씨에도 오염될 위험이 없어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한국애보트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혈당측정기 스트립이 통포장으로 한 번 개봉하면 환경의 영향을 받아 3개월 내에 다 써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익시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개별포장을 함으로써 유효기간을 1년으로 늘리고 스트립 오염을 최소화해 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익시드는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케톤 측정이 가능한 혈당측정기다.

300㎎/㎗ 이상의 고혈당 수치가 나왔을 때 케톤을 측정하라는 메시지가 떠,케톤산혈증이라는 급성 합병증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예측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손에 잡기 쉬운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5초 만에 혈당 측정 결과를 알 수 있고,450회의 측정 결과를 저장해 기간별로 측정치의 평균을 계산할 수 있어 일반인은 물론 장기간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발광기능이 돼 시력이 약한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한국애보트는 "당뇨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비해 당뇨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혈당 측정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라며 "남녀노소 모두 사용하기 편리한 익시드로 보다 많은 사람이 건강 관리에 힘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애보트는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익시드 혈당측정기 '가족사랑 패키지'를 출시했다.

익시드 가족사랑 패키지는 익시드 혈당측정기와 전용 채혈기,채혈침 등 기본 구성품뿐만 아니라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만보계 4개를 추가 구성했다.

구입 후 평생회원으로 등록하면 당뇨환자 전용 치약 바이오텐을 추가로 증정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