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KT&G의 주주이익환원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KT&G가 자사주 신탁분 300만주에 대한 신탁해지를 결의하고 매각키로 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2019억원이 유입되며 이는 주주이익환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8월에 2006~2008년동안 1조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의 배당금을 약속하는 마스터 플랜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번 주주 환원분은 이미 공시한 마스터 플랜외 추가로 쓰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신한지주 주식 매입으로 주주이익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졌지만 KT&G의 주주이익환원율은 향후에도 7~8%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