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말 배럴당 70달러대롤 돌파했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가격은 배럴당 0.41달러(0.58%) 오른 71.09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종가는 지난해 9월 8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았지만 미국 내 휘발유 수급 불안정 우려가 지속됐고, 지난 주 원유재고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배럴당 1.22달러(1.71%) 오른 72.63달러에 끝났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