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금연휴' 없앤다…추석 등 공휴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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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씩 쉬는 중국의 독특한 공휴일제도인 '황금연휴'가 2009년부터 사라지고 중추절(추석),한식 등 전통 명절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 관광행정학부 장후이(張輝) 교수는 1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노동절(5월1일)과 국경절(10월1일) 때 일주일씩 쉬던 것을 각각 하루와 이틀로 줄이고 대신 중추절,한식,연등제 등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춘절(春節·설날)은 지금처럼 일주일간 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1999년부터 춘절과 노동절,국경절 등 3대 명절에 일주일씩 쉬는 '황금연휴'를 도입했다.
당시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결정했다.
연휴철에는 관광 인파가 넘치면서 소비가 늘어 내수는 진작됐지만 교통난과 숙박난이 심해지고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안전문제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 관광행정학부 장후이(張輝) 교수는 1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노동절(5월1일)과 국경절(10월1일) 때 일주일씩 쉬던 것을 각각 하루와 이틀로 줄이고 대신 중추절,한식,연등제 등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춘절(春節·설날)은 지금처럼 일주일간 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1999년부터 춘절과 노동절,국경절 등 3대 명절에 일주일씩 쉬는 '황금연휴'를 도입했다.
당시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결정했다.
연휴철에는 관광 인파가 넘치면서 소비가 늘어 내수는 진작됐지만 교통난과 숙박난이 심해지고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안전문제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