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매수세가 신용융자 중단으로 주춤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주체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연초와달리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계속몰리고 있어 기관주도 장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투신권이 강력한 매수주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월까지 8조원을 넘게 팔아치웠던 투신은 지난 6월 2조7천억원을 사들이며 월간기준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투신 주도 장세는 앞으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환매에 시달렸던 연초와 달리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몰리고 있기때문입니다. 지난 1월 42조를 고점으로 감소하던 국내 주식형펀드가 35조원을 바닥으로 4조원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입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점으로, 상반기 국내펀드 수익률이 해외를 앞선 것도 한가지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따라서 기관들이 사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기관들은 최근 자본시장통합법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증권과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현대차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간접투자 문화가 정착되면서 장기 랠리를 펼쳤던 것처럼 하반기 본격적인 기관화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