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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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실적 호전 전망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시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이다.
2일 강원랜드는 장중 2만355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한 후 6.29% 급등한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14%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최성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주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동안 거의 오르지 못한 데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의 뛰어난 현금 창출 능력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만하다는 것이다.
동계올림픽 수혜주라는 의견에 대해 최 연구원은 "2014년에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실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당장 기대하기는 힘들다"면서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규제 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이 방문객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6.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일 강원랜드는 장중 2만355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한 후 6.29% 급등한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14%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최성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주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동안 거의 오르지 못한 데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의 뛰어난 현금 창출 능력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만하다는 것이다.
동계올림픽 수혜주라는 의견에 대해 최 연구원은 "2014년에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실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당장 기대하기는 힘들다"면서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규제 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이 방문객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6.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