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성장·가치주 펀드 '매우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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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자산배분전략 보고서에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성장형과 가치형에 대해 '매우 유망'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관투자가의 시장 주도력이 회복되는 가운데 성장주 및 가치주펀드가 시장대비 우월한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는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강세장은 과잉 유동성에 따른 투기적 상승이 아닌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해소 과정"이라며 "기업 이익 증가 등을 동력으로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스타일 배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7월 주식형 펀드의 배분을 성장주 45%, 가치주 30%, 해외투자형 25%로 할 것을 권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말 국내 펀드시장 규모가 2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승훈 연구원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전망이 긍정적이고 위험자산으로의 배분이 여전히 왕성하기 때문에 주식형의 증가가 전체 펀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합형은 안정지향적인 성향으로 답보 양상을 보일 것이고 채권형은 금리 고점수준을 확인하기까지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측했다.
해외펀드의 수요는 리츠펀드 수익률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정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간접투자자산은 총 24조3000억원 증가해 연말에 280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기관투자가의 시장 주도력이 회복되는 가운데 성장주 및 가치주펀드가 시장대비 우월한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는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강세장은 과잉 유동성에 따른 투기적 상승이 아닌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해소 과정"이라며 "기업 이익 증가 등을 동력으로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스타일 배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7월 주식형 펀드의 배분을 성장주 45%, 가치주 30%, 해외투자형 25%로 할 것을 권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말 국내 펀드시장 규모가 2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승훈 연구원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전망이 긍정적이고 위험자산으로의 배분이 여전히 왕성하기 때문에 주식형의 증가가 전체 펀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합형은 안정지향적인 성향으로 답보 양상을 보일 것이고 채권형은 금리 고점수준을 확인하기까지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측했다.
해외펀드의 수요는 리츠펀드 수익률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정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간접투자자산은 총 24조3000억원 증가해 연말에 280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