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이달말 또다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산별교섭 결렬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오는 5일 정부에 파업 조정을 신청한 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되면 17일 이후 서너차례 부분파업을 벌이고 이달 말 총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같은 금속노조의 파업은 현재 완성차업계의 산별교섭 불참 방침이 변하지 않아 계획데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미FTA 반대파업과 달리 산별교섭 내용이 임금과 복리후생 등 조합원과 연관된 사안이어서 파업참여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