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이 여의도파크센터 호텔부문 매각으로 지금껏 받지 못했던 공사비를 회수할 것이란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성지건설은 전일보다 12.95% 오른 2만5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이 16만주로 전일 총 거래량(5만주)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지건설은 서울 여의도 파크센터의 호텔 부분이 일본 투자자에게 매각됨에 따라 그동안 받지 못했던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시행사였던 리앤리에셋측이 분양 저조로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자금압박을 받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