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들의 논문을 일반인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KAIST는 교수들이 학술지나 학회에 발표한 논문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인 '코아사스(KOASAS)'를 최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도 오는 7월2일부터 홈페이지(http://koasas.kaist.ac.kr)를 통해 교수들의 논문을 볼 수 있게 된다. 국내 대학에서 교수들의 저작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은 KAIST가 처음이다.

윤현수 KAIST 학술정보처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우수 논문에 접근성을 높이면 논문인용 횟수가 증가하고 학교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대학평가나 신입생 모집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