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하오'체 가사로 인기몰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그룹 '소울스타'가 독특한 연극체 가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두 번째 싱글 앨범 '우리가 이별할 때'로 활동중인 소울스타(이창근 이승우 이규훈)는 메인곡 '우리가 이별할 때'에 이어서, 서브 타이틀곡인 '비극'을 내놓은것.

애련한 멜로디와 8/6 박자의 마이너곡인 '비극'은 웅장한 string편곡과 소울스타의 화려한 애드립 독보이는 곡이다. '바람이 차오', '눈물이 흐르오'같은 독특한 '~하오'체 로 노래의 애절함을 더욱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있다.

작사가 안영민씨는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하는 '비극'의 분위기를 좀 더 애절하게 표현할 방법을 고민하다 연극체를 사용해봤는데, 주위 반응이 좋아 쓰게 되었다. 세익스피어 작품이 가사를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특히 '로미오와 줄리엣'이 '비극'의 느낌과 가장 잘 맞아 참고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소울스타의 이번 앨범은 박효신이 보컬 디렉팅을, 빅마마의 이영현이 보컬 가이드를 맡는 등 가요계의 실력파 동료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백지영을 비롯한 빅마마, 린, 씨야 등 내로라하는 여가수들이 방송 활동을 함께 나서는 화려한 ‘체인징 파트너’를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가 이별할 때’, ‘비극’ 등 부드럽고 감미로운 한국형 R&B곡들이 담긴 소울스타의 두 번째 싱글은 지난 6월 21일 오프라인 발매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