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NHN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임진욱 연구원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광고 부분이 파워링크를 CPM(노출당과금)에서 CPC(클릭당과금) 방식으로 변경해 광고단가와 건수의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웹보드 게임 부문은 전통적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경험이 반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며,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전반적인 광고 경기 회복세 속에 대선과 북경올림픽 관련 광고 선집행 등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다만 "주가가 20만원 이상의 추세 상승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나 해외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