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7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선별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상류부문(Upstream) 석유화학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25% 감소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하락하지만 큰 폭의 추가 이익 하락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신규 석유화학 제품 공급이 신규 석유화학 수요를 겨우 충족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석유화학업종 내에서 저평가된 기업을 선별 매수하라고 차 연구원은 권했다.

그는 "석유화학기업의 주가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이익하락이 반영돼 저평가돼 있다"며 특히 자회사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