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휘발유, 정제유 재고량이 증가할 것이라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정유회사들의 설비 가동률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며, 설비 가동률이 현재보다 높아지지 않는다면 유가 역시 큰 폭의 하락 추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1.41달러(2.04%) 빠진 67.77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배럴당1.19달러(1.67%) 떨어진 70.17달러에 끝났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