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 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이정아·장현주, 연출 이윤정) 제작발표회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끌어나갔다.
공유는 이번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커피프린스의 사장 최한결 역을 맡았다.
공유는 윤은혜가 맡은 남장여자 고은찬 역할에 대하여 "은찬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다"라며 "한결은 극 중반까지도 은찬이 여자인 줄을 혼자만 모르고 있다. 선을 보라는 할머니의 강요에 은찬이 남자인줄 알고 사귀는 설정으로 사람들에게 게이라고 속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한 취재진이 "혹시 진짜 남자를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에 공유는 "아! 저는 게이 아닙니다. 예전에 X파일 사건 터졌을때 제가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게이 커뮤니티 형성했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공유는 극중 파트너 윤은혜에 대하여 "예전에는 윤은혜를 몰랐다. 그때의 윤은혜씨 이미지보다 지금의 남동생 같은 느낌의 윤은혜씨가 더 좋다"고 전했다.
또 좋아하는 여성상에 대해서 "나는 조금 보수적인 면이 있다"라고 운을 뗀 후 "날 위해주고 챙겨주는 엄마같은 현모양처가 좋다. 연상도 3~4살 정도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공유는 이번 드라마에서 생각보다 많은 노출씬이 있었다며 그로인해 두달여간을 밥은 안먹고 단백질 섭취만 하면서 몸 만들기에 힘썼다고 한다.
이선미 작가의 소설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원작으로 한 이번 드라마는 오는 7월 2일 첫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