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천 남동구를 주택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인천 남동구는 올해 주택가격이 3%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1.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또 논현·서창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향후 주택가격 상승세가 예상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집값 상승률이 주택투기지역 요건을 충족해 함께 심의 대상에 오른 울산 울주군은 주변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 등이 고려돼 지정이 유보됐다.

한 곳이 새로 지정되고 해제된 곳은 없어,주택 투기지역은 전국 93곳으로 늘었다.

토지투기지역은 99개를 유지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