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체 건설하는 명품신도시 1호인 광교신도시 개발계획이 26일 확정됐다.

관심인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인 평당 900만~12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택지 공급 및 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 9월 주택을 첫 분양하고,2011년 4월께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수원 이의동 나노팹센터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서정석 용인시장,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광교 명품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광교 명품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 341만평에 사업비 9조3000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3만1000가구,7만7500명 수용 규모의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형태로 건설된다.

김 지사는 "광교신도시는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만에 갈 수 있는 자족 기능을 갖춘 품질 좋은 명품신도시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