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교과서 개발사업자로 ㈜크레듀와 ㈜KT,㈜SK C&C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초등학교 5학년 9개 과목의 디지털교과서 원형(Prototype)개발에 참여를 희망한 11개 컨소시엄의 사업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국어 과학 미술은 크레듀에,사회 실과 음악은 KT에,영어 체육 도덕은 SK C&C에 각각 개발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학 교과는 지난해 이미 개발이 완료돼 이번 사업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음악 미술 등 2개 과목은 기존 교과서의 내용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되며 나머지 7개 교과는 서책형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되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만들어진다.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 원형 개발 사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시범학교 적용,전문가 평가,국제 컨퍼런스 발표 등의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