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게임제작부문을 분리한다.

NHN은 기존 게임제작센터 조직을 분리해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제작 스튜디오 '엔플루토(nPluto)'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엔플루토는 임직원 100여명의 게임 제작 전문회사로 출발한다.

대표이사로는 황성순 NHN 게임제작센터장(37·사진)이 선임됐다.

NHN은 엔플라토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나머지 지분은 문태식 전 NHN USA 대표 등이 갖는다.

회사 측은 게임 개발 업무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게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NHN은 엔플루토를 설립함에 따라 기존 네오플,NHN게임스를 포함해 모두 3곳의 게임제작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최휘영 NHN 대표는 "엔플루토는 캐주얼게임 개발에 주력해 네오플,NHN게임스와 차별화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스튜디오 네트워크의 제작 노하우와 NHN의 전 세계 게임 플랫폼을 활용해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HN은 2004년 10월 게임 개발 스튜디오 NHN게임스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네오플을 인수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