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6일 대신증권에 대해 실적 개선 폭이 크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작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권주 주가가 급격히 상승해 업종 평균 PBR이 2배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5대 투자은행(IB)의 연도별 PBR은 대부분 1.3~2.5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국내 증권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의 PBR은 1.3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신증권이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순영업수익의 80%를 차지하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배당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도 대신증권에 주목해야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