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우리나라 30년 쓸 '가스하이드레이트' 발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가스 소비량 30년치로 추정되는 가스하이드레이트를 발견했습니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저온에서 물과 결합해 만들어 진 것으로 얼음같은 고체상태지만 상온에서는 드라이아이스처럼 가스를 발산합니다.
미국, 일본 등에 이은 세계 5번째로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국내 에너지 자립도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이 지난 19일 울릉도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수심 2천미터가 넘는 곳을 시추한 결과 약 2cm 두께의 가스하이드레이트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실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99% 정도의 메탄 성분으로 이뤄진 최상급 가스하이드레이트임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동해에 약 6억톤의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가스 소비량 30년치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매장량 확인과 기술, 설비, 개발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오는 2015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