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대표 김창규)는 제주도와 설악산 화순 통영 등에 콘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리조트 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산둥성의 범화컨트리클럽과 사이판의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를 인수해 해외 리조트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의 서비스 경영에는 고객의 불편함을 '나의 불편함'으로 느끼자는 '역지사지'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한마디로 '3UP'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3UP은 관리방식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개발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Form up'과 용모 복장 태도 자세를 향상시키기 위한 'Manner up', 각종 시설물 비품 장비 조경 등 눈에 띄는 모든 것을 최적·최상으로 유지하는 'Quality up'을 말한다.

이 회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연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리조트 숙박고객이 금호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제주노선은 제주리조트 예약실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으며 할인율도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리조트와 아시아나항공을 연계한 저렴한 골프여행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특히 오는 7월1일 확대 개장하는 금호제주리조트는 기존 50실 규모였던 제주리조트를 192실 규모로 증축한 건물로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한라산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휴식처다.

회사 측은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금호제주리조트를 '제주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내륙지역 체인콘도의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27평형 184실과 54평형 6실,80평형 2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창규 대표는 "본격적인 주5일 근무시대를 맞아 여가·레저가 삶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제주리조트 증축과 중국·사이판 휴양시설 인수 등을 발판으로 글로벌 레저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