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계 투자자들이 코스닥의 조선기자재업체인 오리엔탈정공 주식을 잇따라 취득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버란트레이딩은 최근 오리엔탈정공 25만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지분율을 6.37%로 늘렸다. 제버란트레이딩은 노르웨이 해운사인 골라LNG의 투자 계열사로 2004년부터 흥아해운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조선주를 중심으로 사들이며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에도 개입한 적이 있다.

노르웨이 투자사 우살덴AS도 오리엔탈정공 155만주(7.31%)를 보유하며 주주로 참여해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