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여수엑스포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선정 투표가 5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몽구 회장이 '제4회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해 민간외교를 통한 여수엑스포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포럼이 공식 개막된 22일 제주도지사 주최 만찬에 참석, 여수엑스포 유치 의미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각국 정부가 엑스포 개최국으로 대한민국을 지지할 수 있도록 포럼 참석인사와 주한 대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제주평화포럼'은 전세계 전현직 각료, 정치·경제지도자와 학계, 언론계 인사 등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정 회장은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