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다시 본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정부가 대북 쌀지원 재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북핵 실험 여파로 한 해를 걸렀던 대북 식량 지원이 늦어도 7월 중순에 재개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대북 쌀지원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준비 기간이 2주 정도 걸린다"며 "미 국무부 힐 차관보가 방북 중인 만큼 최종 확정에 앞서 그 결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