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드릴십 1척과 벌크선 3척 등 모두 8억달러 상당의 해양설비 및 선박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릴십은 해상 플랫폼 설치가 불가능한 심해지역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를 발굴하는 선박형태의 시추설비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54.4m,폭 38m,높이 13m의 규모로 해저 1만1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들어서만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 6척을 포함해 모두 62척,83억6000만달러(대우망갈리아조선소 건조분 포함)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