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 부문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대한항공이 항공화물을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난해 대한항공이 국제항공화물 수송 실적부문에서 86억 8천만톤킬로미터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위인 루프트한자에 비해 6억톤킬로미터 이상 많은 수치로 항공화물 분야의 정상을 굳히고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톤킬로미터는 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들의 합계로 항공사의 화물 수송 실적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기준 단위입니다. 3위는 싱가포르항공이었고, 이어 케세이퍼시픽과 페덱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위권 밖에 머물렀습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항공화물 기업들은 자국의 내수시장이 뒷받침되고 있는데 반해 소규모 국내 항공화물 시장의 한계를 극복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FTA(자유무역협정)체결로 항공화물 시장이 연간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항공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여객 수송 부문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해 아메리칸항공이 1위에 올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여전히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