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저가항공 시장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근 대한항공이 저가항공 시장 진출을 선언했지만 가는 길이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저가항공에 관심이 없다. 저가항공사하고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시장이 틀리다. 구지 거기까지 할 필요가 있겠느냐. 저가항공사는 저가항공사대로 먹고 살 것을 남겨둬야지요..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프리미엄정책과 함게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노선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회장은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수요가 있으면 계속 노선을 늘려나갈 것이다. 박 회장은 또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혀 공격적인 M&A로 인한 성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대한통운 인수에 여전히 관심이 있는가? -한번 관심이 있다고 했으면 있는 것입니다. (S-촬영: 채상균, 편집: 김지균)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 회장은 "가치가 있으면 비싸게 사야한다"고 말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매각가격 1조원대 이상에 만족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