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복수전공 및 연합전공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짓고 학사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2008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연평균 437명(복수전공 406명,연합전공 31명)만 수강하던 제2전공이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다.
다만 공학인증제가 실시돼 소속 전공 학점을 60점 이상 이수해야 하는 공대와 교과과정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는 의대,수의대 등은 제외된다.
서울대가 의무화한 제2전공은 △2개 이상의 기본전공을 이수하는 복수전공 △다른 학과(부)의 전공과 연계해 만든 전공을 하나 더 이수하는 연계전공 △소속 학과(부)의 전공을 심층적으로 이수하는 심화전공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학생설계전공 등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