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외여행 붐, 여행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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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최근 여행주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7월말부터 본격화되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주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주가는 나흘에 걸쳐 16% 이상 상승하며 8만원대에 안착했습니다.
2위 업체 모두투어 역시 나흘 연속 모두 15% 정도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세중나모여행과 자유투어는 지난 14일 나란히 상승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롯데그룹의 여행업 진출로 한때 약세를 보였던 여행주들이 다시 상승탄력을 얻은 것은 앞으로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키움증권은 국내 여행산업이 2010년까지 연평균 1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득수준에 비해 아직 출국자수가 적어 성장가능성이 높고 일본과 중국 등 인접국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항공자유화로 저가 항공권의 공급이 늘어나고 미국 등 무비자 국가 확대가 추진된다는 점도 전망을 밝게 합니다.
최근 한 연봉정보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열명 가운데 세명은 이번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낼 계획입니다.
일상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해외여행, 여행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이를 투자의 기회로 보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