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800을 돌파하며 사흘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62포인트(1.95%) 오른 1806.88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주 뉴욕 증시의 상승으로 글로벌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된 데다 증권주에 대한 매수 열풍이 불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3610억원 정도 순매도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0억원,15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권업종이 11.51%나 급등했고 비금속광물(3.72%),금융(3.48%),의약품(2.89%) 등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업황 호전의 기대를 받고 있는 대형 IT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2.61% 오른 58만9000원,하이닉스는 4.08% 오른 3만1850원을 기록했다.

LG필립스LCD(1.82%),LG전자(1.92%) 등도 강세였다.

의약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보건복지부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제약이 5~10% 오르는 등 대형 제약주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증권사의 호평이 쏟아진 대우건설도 4.2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