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800시대를 연 한국증시가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888조2010억원으로 지난 15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871조1160억원)보다 17조원 가량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04조4500억원을 기록, 또 다시 사상 최고치(102조1870억원)를 경신했다.

이로써 두 시장을 합친 시가총액은 모두 992조6510억원. 시총 1000조원 달성에 불과 8조원 가량 만을 남겨 둔 상태다.

하루 거래대금도 장 마감 당시 11조5447억원으로 지난 1일(11조7911억원) 기록에 이어 사상 두번 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73개, 코스닥시장 126개를 합쳐 모두 299개 종목에 이르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