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9년8개월만에 최저 … 100엔당 757.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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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100엔당 760원 선이 무너졌다.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 확대로 엔화는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는데,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한 탓이다.
14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5원53전 급락한 757원6전을 나타냈다.
원·엔 환율이 750원대로 내려간 것은 1997년 10월16일(754원84전) 이후 9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 등으로 1원60전 떨어진 929원90전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0.66엔 오른 122.81엔에 거래돼 2002년 12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금리차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지속으로 당분간 엔화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원·엔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 확대로 엔화는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는데,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한 탓이다.
14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5원53전 급락한 757원6전을 나타냈다.
원·엔 환율이 750원대로 내려간 것은 1997년 10월16일(754원84전) 이후 9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 등으로 1원60전 떨어진 929원90전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0.66엔 오른 122.81엔에 거래돼 2002년 12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금리차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지속으로 당분간 엔화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원·엔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