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전고점을 다시 경신하며 800P를 향한 질주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8.48포인트(1.11%) 상승한 774.0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3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갭상승으로 출발한 뒤 장중 776.22P를 기록하며 지난 11일 장중 기록했던 771.44P를 뛰어넘었다.

전날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연일 견인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800P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후반이나 늦어도 그 다음주 초반이면 800P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거래소 시장에서 LG전자, 삼성SDI, 삼성전자 등이 반등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의 상승 탄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그렇다고 기존 상승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수 상승 흐름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 시장축이 실적과 가치중심의 대형주로 이전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 시장이 되가고 있다"며 내년 초에 980P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