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보유 경영권 지분 이젠 할인 아닌 할증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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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그동안 적정주가 산출시 적용받았던 할인율을 제외하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3일 "지주사의 적정주가 산정시 적용됐던 할인율은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지배구조 개선,사업 포트폴리오의 장기 성장성 확보 등으로 점차 사라질 전망"이라며 LG 한화 두산중공업 KCC 동양제철화학 등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지주사들이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사업구조가 복잡해 불확실성이 크며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도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지분가치 산정시 10∼50%를 할인해왔다.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은 "지주사들은 우량 자회사를 인수하거나 기존 자회사를 구조조정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보유 지분은 이제 할인 대상이 아닌 할증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LG의 경우 LG전자 LG화학 LG실트론 등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할인율을 없애고 목표주가를 6만9500원으로 올렸다.
한화 두산중공업 동양제철화학 등도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삼성증권은 13일 "지주사의 적정주가 산정시 적용됐던 할인율은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지배구조 개선,사업 포트폴리오의 장기 성장성 확보 등으로 점차 사라질 전망"이라며 LG 한화 두산중공업 KCC 동양제철화학 등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지주사들이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사업구조가 복잡해 불확실성이 크며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도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지분가치 산정시 10∼50%를 할인해왔다.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은 "지주사들은 우량 자회사를 인수하거나 기존 자회사를 구조조정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보유 지분은 이제 할인 대상이 아닌 할증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LG의 경우 LG전자 LG화학 LG실트론 등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할인율을 없애고 목표주가를 6만9500원으로 올렸다.
한화 두산중공업 동양제철화학 등도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