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는 밀크세이크 한 잔으로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를 치료한다?'

미국에서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밀크세이크와 함께 복용하는 치료제도 등장하고 있다.

완치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일 만한 약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세라 제약'은 최근 켄타신이라는 물질을 개발했다.

밀크세이크에 타서 먹을 수 있는 켄타신은 환자가 단식할 때와 같은 `간' 상태를 만들어 `케토네바디'라고 하는 물질을 형성한다.

이 물질은 포도당을 대신해 뇌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신경 운동을 촉진시킨다.

연구진은 152명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케네신을 매일 아침 밀크세이크에 타서 먹였는데 이중 절반 가량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APoE4'라는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 일리 제약'도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이들이 최근 연구하는 약품은 LY450139.
이 약품은 `젬마 세크레타세'라고 불리는 물질을 만들어 치매에 걸린 뇌에서 과도하게 생성돼 신경세포를 죽이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형성을 막는다.

연구에 참가한 에릭 지멘스 박사는 "베타 아밀로이드 형성의 65%가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복용시 심전도 측정이 변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릴리 제약은 제품 출시 전 실험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메디베이션 제약'도 러시아에서 개발했던 `디멘본'이라는 제품에 매진하고 있다.

183명의 환자에게 지난 1년간 약품을 투약했는데 환자들의 정신 기능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처럼 신제품 연구가 한창이지만 알츠하이머병이 완치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세계 2천600만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신약이 속속 출시되고 이들이 일정 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알치하이머병을 완치할 치료약이 개발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AP=연합뉴스)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