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 목표가를 37만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 이정인 연구원은 "경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신흥국가에 5개 현지법인을 두고 매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제과 부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2010년 글로벌 제과업체로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제과 부문의 매출은 향후 3년간 연평균 56% 증가해 2008년에 내수제과 부문의 96%에 이르는 5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5개 현지법인은 작년 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로 돌아서고 2008년에는 순이익이 20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서울 용산과 도곡동에 보유한 부동산 개발 계획이 4분기에 확정돼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