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용으로 쓰이는 미국산 자동 소총이 국내에서도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미국산 레밍턴 자동 소총 등을 불법 거래하거나 소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김모씨(49) 등 4명을 구속하고 국모(35)ㆍ이모(54)씨 등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레밍턴 스피드 마스터 552' 저격용 22구경 자동 소총 1정과 불법 제조된 22구경 소총 1정,무허가 엽총과 공기총 37정,실탄 2000여발 등을 압수했다.